서 론:언어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의사소통 이다. 이러한 의사소통은 사회 존립과 발전의 밀바탕이 된다. 그러나 언어는 의사소통의 기능 이외에도 여러 기능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언어가 담아내는 사회문화의 양상이다. 왜냐하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 양식, 사회 구성원들의 사고 체계, 사회의 각종 제도 등 사회의 여러 현상들이 언어의 형태로 표현되고 계승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어의 경어법도 한국 사회의 문화 표현이며, 나아가 사회를 유지 발전시키는 언어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경어법은 그 동안 학자에 따라서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었다. 말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법을 존비법, 공손법, 주체를 높이는 법을 존경법, 객체를 높이거나 특별히 자기를 낮추어 말하는 법을 겸손법, 겸양법이라 하는 이도 있고, 주체 높임과 자기 낮춤을 아울러 공대법, 경양법이라 하기도 하며, 이 모든 것을 높임법, 존대법, 경어법, 대우법이라 부르기도 한다.[①]
예로부터 한국은 ‘유가사상’의 영향을 받아 ‘예’를 중시하였다. 이런 아름다운 풍속 습관은 여전히 현대언어 사회에 보존 되어 지속되어 오고 있다.
경어법이란 결국 화자가 어떤 대상에 어떤 자질을 부여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 보고, 또 이점에서 그 대상은 청자(상대), 주체, 객체의 셋으로 갈린다고 보았다.
한국어는 경어법이 발달했다. 동시에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 예의가 바르다는 인식을 주기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경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데 있다. 경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한 사람의 좋은 자질을 나타내기도 한다.
본 눈문에서 자세히 한국어 경어법의 세 종류를 논술했다. 한국어 경어법을 주체경어법, 객체경어법, 그리고 상대경어법 세 가지로 나눠서 소개했다. 또 이 눈문을 통해 한국어 경어법의 개념과 틍징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경어를 사용할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뿐만아니라 아름답고 예의바른 한국어 사용에도 큰 보탬이 되리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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