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중국어 학습자들이 틀린 번역을 하는 이유는 같은 문장을 배운 후 과잉일반화[1]로 인한 틀린 번역을 하기 때문이다.
한국어 부사어를 중국어로 번역함에 있어서 과잉일반화로 인한 착오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본문이 선택한 방법은 한국어 부사어와 서술어의 관련성을 모색하여 중국어로 문장을 번역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국어와 중국어에서 서술어는 모두 문장의 핵심이며 기타 성분들은 모두 서술어를 중심으로 각종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2] 또한 문장에서 서술어 외의 기타 성분으로는 주어, 관형어, 목적어, 부사어가 있지만 이중에서 부사어는 서술어를 꾸며주는 말로 서술어의 부속성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본 연구에서는 한중 번역에 있어서 부사어와 서술어의 관련성을 검토하여 더욱 정확한 한중 번역을 하는 데 일조를 하려한다.
한국어에서 부사어와 서술어로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분류가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연구 범위를 다음과 같이 제한한다.
첫째, 한국어 부사어가 중국어로 번역됐을 때 어떤 경우든지 기계적으로 부사어로만 번역되는 것은 연구범위에서 제외한다. 다시 말하면, 한국어 부사어를 중국어로 번역하였을 때 어떤 경우에는 부사어로 번역되고 어떤 경우에는 보충어로 번역되는 부사만을 연구범위에 넣었다. 따라서 정도부사와 상태부사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둘째, 긍정문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셋째, 동사 서술어문만 연구한다. 동사 서술어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서술할 것이다. 하나는 본동사로만 구성된 서술어문이며 다른 하나는 본동사와 보조동사로 구성된 서술어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범위 내에서 의미와 구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본 문장에 관해서만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에만 문장의 화용적인 면을 고려하기로 한다[3].
다음은 중한부사어에 대해 토론하기로 한다.